[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선발로 나선 케일럽 클레이(26ㆍ한화 이글스)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클레이는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클레이는 3이닝 2피안타 2삼진으로 투구수는 50개를 기록했다.

클레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구위로 1회부터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클레이는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를 삼진, 이종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에릭 테임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호준을 7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포수 김민수의 도움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후속타자 모창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클레이는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이현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손시헌을 포수 김민수가 강력한 2루 송구로 잡아냈다.

3회에도 2사 후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후속타자 이종욱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클레이는 3회가 끝나고 윤기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한편, NC와 한화의 경기는 양 팀 선발의 활약으로 0-0 팽팽한 접전이 진행 중이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