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대전, 이영하 기자=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15일, 대전 구장 앞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이미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팬들로 약 300m나 되는 줄이 늘어서 있었다.
기온은 영상 12도. 최근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던 날씨가 계속 됐던 대전이지만, 오늘만큼은 야구보기 딱 좋은 날씨다.
주말이어서인지 가족 단위 팬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화 팬이라고 소개한 박성욱(25)씨는 LG 팬인 누나 박연주씨(27)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주말을 맞아 대전 구장을 찾았다.
박씨는 이번에 새로 개설된 포수 후면석 맨 앞 가운데 명당자리에 앉았다.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소파식 좌석이라 편하다고 설명한 박씨는 시범경기 때도 가장 인기가 많은 포수 후면석을 맡기 위해 세 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응원하는 팀이 잘하거나 못할 때 설전을 벌인다는 이 남매는 각각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과 LG의 스타 유격수 오지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가 시작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 씨는 “올 시즌은 개막 연패만 면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고, 박 씨의 누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을야구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말 시범경기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르는 LG와 한화는 선발로 지난해 10승을 달성한 우규민과 좌완 기대주 송창현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관객 입장수 약 8,00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한화 이글스
기온은 영상 12도. 최근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던 날씨가 계속 됐던 대전이지만, 오늘만큼은 야구보기 딱 좋은 날씨다.
주말이어서인지 가족 단위 팬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화 팬이라고 소개한 박성욱(25)씨는 LG 팬인 누나 박연주씨(27)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주말을 맞아 대전 구장을 찾았다.
박씨는 이번에 새로 개설된 포수 후면석 맨 앞 가운데 명당자리에 앉았다.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소파식 좌석이라 편하다고 설명한 박씨는 시범경기 때도 가장 인기가 많은 포수 후면석을 맡기 위해 세 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응원하는 팀이 잘하거나 못할 때 설전을 벌인다는 이 남매는 각각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과 LG의 스타 유격수 오지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가 시작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 씨는 “올 시즌은 개막 연패만 면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고, 박 씨의 누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을야구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말 시범경기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르는 LG와 한화는 선발로 지난해 10승을 달성한 우규민과 좌완 기대주 송창현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관객 입장수 약 8,00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