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기아자동차 레이·모닝 등 4개 차종이 리콜에 들어간다.환경부는 16일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가 결함시정(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PCV(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밸브 니들을 사용해 문제가 됐다. 환경부는 이 부품이 운행 과정에서 마모되면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킬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제작된 레이 1.0 가솔린은 PCV 밸브 부품 결함 건수가 345건이고, 결함 비율이 13.1%로 집계됐다. 이에 총 3만2천47대가 의무적 결함시정 대상으로 꼽혔다. 기아차는 레이 1.0 가솔린과 같은 PCV 밸브 부품을 사용한 모닝 1.0 가솔린 등 나머지 3차종 16만4천903대의 부품도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