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20일 새벽 3시30분, 날이 밝아오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청와대에 가지 않으면 행진을 멈추지 않을 태세다.
정홍원 국무총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청와대행 만류에 나섰지만, 그간 정부의 구조 과정에 불만을 품은 가족들은 청와대를 향해 걷고 있다.
하늘에서는 비도 한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가족들은 자신들의 아들, 딸 이름을 거명하며 "살려내라"고 외치고 있는데, 눈물과 빗방울이 뒤섞인 상황이다. 보온을 위한 핫팩이나 담요 등은 없는 상태다. 바람도 불고 연로한 가족들도 있어 행진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가족들은 목포를 목적지로 행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에서 첫 기차를 타고 청와대로 간다는 것이 가족들의 심산이다.
현재 진도대교에서는 이들의 행진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있는 이재양씨는 "진도대교에서 의경이 막아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학부모들은 계속 걷고 있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청와대행 만류에 나섰지만, 그간 정부의 구조 과정에 불만을 품은 가족들은 청와대를 향해 걷고 있다.
하늘에서는 비도 한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가족들은 자신들의 아들, 딸 이름을 거명하며 "살려내라"고 외치고 있는데, 눈물과 빗방울이 뒤섞인 상황이다. 보온을 위한 핫팩이나 담요 등은 없는 상태다. 바람도 불고 연로한 가족들도 있어 행진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가족들은 목포를 목적지로 행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에서 첫 기차를 타고 청와대로 간다는 것이 가족들의 심산이다.
현재 진도대교에서는 이들의 행진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있는 이재양씨는 "진도대교에서 의경이 막아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학부모들은 계속 걷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