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고소...'미개 발언' 명예훼손
입력 : 2014.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민 미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 아들인 정예선(19)씨가 고소당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대표 오모(45)씨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 정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에 다니던 딸을 잃었다고 밝힌 오 모 씨는 "정 후보 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나오는 '미개한 국민'은 유족을 두고 하는 말"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고소 이유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국회의원도 조사를 받는데 정몽준 후보 아들만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다"며 "사실확인을 하는 차원에서도 누군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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