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이 초반 실점을 극복하고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두산이 8-6으로 앞선 7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이재우에게 넘겼다. 하지만 두산은 12-9로 승리하며 유희관에게 시즌 2승을 선물했다.
이날 유희관의 총 투구수는 109개. 속구 최고 구속은 133km까지 나왔다. 유희관은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었다.
유희관은 1회부터 3회 1사까지 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김지수와 문우람을 각각 2루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역시 삼자 범퇴.
하지만 유희관은 3회 솔로포 두 방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1사 후 유희관은 김하성에게 중월 솔로 홈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2사 후에는 고종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4회에도 유희관을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성에게 가운데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3-0). 유희관은 윤석민이게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흔들렸다. 박헌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을 맞이한 유희관은 박동원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5회에는 김지수를 삼진 처리한 뒤 문우람을 중견수 뜬공,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6회초 4점을 뽑으며 유희관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6회 유희관은 김민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윤석민을 삼진, 박헌도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두산은 7회 홈런 2방을 포함, 4점을 뽑으며 8-4를 만들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김하성을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낸 뒤 대타 강지광에게 좌전 안타, 고종욱과 김지수에게 연속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여기서 투수는 이재우로 교체됐다.
이후 두산과 넥센은 홈런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홈런 5방을 친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머니투데이 목동=김우종 기자
유희관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두산이 8-6으로 앞선 7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이재우에게 넘겼다. 하지만 두산은 12-9로 승리하며 유희관에게 시즌 2승을 선물했다.
이날 유희관의 총 투구수는 109개. 속구 최고 구속은 133km까지 나왔다. 유희관은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었다.
유희관은 1회부터 3회 1사까지 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김지수와 문우람을 각각 2루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역시 삼자 범퇴.
하지만 유희관은 3회 솔로포 두 방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1사 후 유희관은 김하성에게 중월 솔로 홈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2사 후에는 고종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4회에도 유희관을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성에게 가운데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3-0). 유희관은 윤석민이게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흔들렸다. 박헌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을 맞이한 유희관은 박동원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5회에는 김지수를 삼진 처리한 뒤 문우람을 중견수 뜬공,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6회초 4점을 뽑으며 유희관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6회 유희관은 김민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윤석민을 삼진, 박헌도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두산은 7회 홈런 2방을 포함, 4점을 뽑으며 8-4를 만들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김하성을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낸 뒤 대타 강지광에게 좌전 안타, 고종욱과 김지수에게 연속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여기서 투수는 이재우로 교체됐다.
이후 두산과 넥센은 홈런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홈런 5방을 친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머니투데이 목동=김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