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승환·유리 열애 알고 있었다…입 간지러운데 참아”
입력 : 201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가 동갑내기 오승환의 연애 소식을 언급했다.

21일 이대호는 오승환이 소녀시대 유리와의 열애를 인정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난 이미 알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대호는 “사생활이라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말하고 싶은 것을 계속 참았다. 이럴 때 한국말로 ‘입이 간지럽다’고 표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호는 이어 “이제 승환이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연애를 할 수 있게 됐다. 재미있게 데이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호와 오승환은 동갑내기 친구로 일본에서 같이 뛰다 보니 공통점이 많아 절친 사이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대호와 오승환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 측은 "두 사람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의 교제를 인정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데이트를 포착한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만나 밝은 표정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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