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시즌 각 팀 당 18~19경기를 치른 22일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14승 5패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은 벌써 2번이나 5연승을 기록했다.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공동 2위(SK, 두산) 그룹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 상승세의 원동력은 투수력이다. 지난 시즌 에이스 밴덴헐크와 배영수, 권혁 등이 팀을 떠나면서 올해 마운드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2.83으로 2위 SK(3.99)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무리 임창용(평균자책점 2.25), 셋업맨 안지만(1.80), 박근홍(7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 중심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하지만 19경기 중 총 15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중인 선발진의 호투는 놀라운 수준이다.
삼성은 선발진을 윤성환, 장원삼, 차우찬 등 토종 3인방과 외국인 투수 피가로와 클로이드 등 5명으로 꾸리고 있다. 대부분의 팀이 4~5선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반면 삼성은 5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를 보유한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윤성환과 장원삼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성환은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 중이다. 4경기(25이닝) 동안 볼넷은 단 1개를 내줬고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 다승은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장원삼은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은 1.09로 낮다.
윤성환과 장원삼이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라면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뉴페이스다. 피가로는 4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 밴덴헐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피가로의 장점은 최고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면서도 제구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는 26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단 7개를 내줬다.
시범경기때만 해도 클로이드는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하면서 불안했다. 하지만 시즌에 들어와서는 제구가 좋아지면서 3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등판한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배영수가 떠난 5선발 자리를 메우고 있는 차우찬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91로 호투하고 있다. 차우찬은 지난 22일 NC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선발진이 활약하면서 삼성은 어이없이 패한 경기도 없다. 5번의 패배 중 지난 달 29일 SK전(3-7 패)에서 당한 4점 차 패배가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진 경기였다. 이외에는 1점 차 2번, 2점 차 2번으로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패한 경기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은 벌써 2번이나 5연승을 기록했다.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공동 2위(SK, 두산) 그룹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 상승세의 원동력은 투수력이다. 지난 시즌 에이스 밴덴헐크와 배영수, 권혁 등이 팀을 떠나면서 올해 마운드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2.83으로 2위 SK(3.99)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무리 임창용(평균자책점 2.25), 셋업맨 안지만(1.80), 박근홍(7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 중심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하지만 19경기 중 총 15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중인 선발진의 호투는 놀라운 수준이다.
삼성은 선발진을 윤성환, 장원삼, 차우찬 등 토종 3인방과 외국인 투수 피가로와 클로이드 등 5명으로 꾸리고 있다. 대부분의 팀이 4~5선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반면 삼성은 5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를 보유한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윤성환과 장원삼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성환은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 중이다. 4경기(25이닝) 동안 볼넷은 단 1개를 내줬고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 다승은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장원삼은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은 1.09로 낮다.
윤성환과 장원삼이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라면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뉴페이스다. 피가로는 4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 밴덴헐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피가로의 장점은 최고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면서도 제구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는 26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단 7개를 내줬다.
시범경기때만 해도 클로이드는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하면서 불안했다. 하지만 시즌에 들어와서는 제구가 좋아지면서 3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등판한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배영수가 떠난 5선발 자리를 메우고 있는 차우찬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91로 호투하고 있다. 차우찬은 지난 22일 NC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선발진이 활약하면서 삼성은 어이없이 패한 경기도 없다. 5번의 패배 중 지난 달 29일 SK전(3-7 패)에서 당한 4점 차 패배가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진 경기였다. 이외에는 1점 차 2번, 2점 차 2번으로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패한 경기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