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2번 타자로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
강정호의 홈런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졌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2개를 그냥 보냈다. 초구는 슬라이더(82마일), 2구째는 포심 패스트볼(92마일)이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강정호. 이어진 3구째. 강정호는 '레그킥' 없이 라이언스의 포심 패스트볼(93마일)을 통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