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져 3승' 워싱턴, 애리조나에 11-1 대승
입력 : 2015.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슈어져.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가 투, 타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크게 물리쳤다.

내셔널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서 11-1로 대승했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져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신고했다.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온 유넬 에스코바르는 5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내셔널스는 1회에 4점, 2회에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 초 톱타자 데너드 스판이 솔로포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대승을 예고했다. 에스코바르의 안타와 제이슨 워스의 볼넷이 이어졌고 1사 1, 2루서 라이언 짐머맨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회에는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엮어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대니 에스피노자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고 투수 슈어져마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스판과 에스코바르의 연속안타, 워스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중전적시타를 쳐 7점째를 득점하자 다이아몬드백스는 선발 콜멘터를 강판시켰다. 하지만 짐머맨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윌슨 라모스가 좌측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내셔널스는 10-0으로 앞서갔다.

슈어져는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는 경제적인 투구로 다이아몬드백스 타선을 요리했다. 산발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탈삼진은 6개,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6회 말 1사 후에 조단 파체코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옥에 티였다. 8회부터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