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다도 무너졌다..양키스, 4연패 수렁
입력 : 201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가 4연패를 당했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4연패를 당했다. /AFPBBNews=뉴스1



마이클 피네다도 막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피네다 카드를 내세웠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양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서 1-12로 완패했다.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에서 3연패를 당하고 온 양키스는 이날도 패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에이스 피네다가 선발로 나섰지만 5⅓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 또한 침묵했다.

피네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며 양키스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었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피네다조차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로열스가 1회와 3회 1점씩 뽑긴 했지만 양키스도 4회에 1점을 만회하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양키스가 1-2로 뒤진 6회말, 피네다가 속절없이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에게 2루타를 맞았고 살바도르 페레즈를 땅볼 처리했지만 진루는 허용했다. 1사 3루서 오마르 인판테에게 3루타, 파울로 올란도에게 중전안타를 연속으로 맞아 2점을 빼앗겼다. 책임주자를 1루에 두고 데이비드 카펜터와 교체됐다.

카펜터도 불을 끄지 못했다. 피네다의 승계주자는 물론 3점을 추가로 더 실점한 채 아웃카운트를 1개밖에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양키스는 7회말에도 4점을 더 내줘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17일 선발투수로는 C.C. 사바시아를 예고했는데 과연 연패를 끊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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