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소프트뱅크 이대호. /사진=뉴스1 |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14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져온 이대호의 연속 안타 기록은 '14경기'로 늘었다. 타율은 0.303에서 0.310으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 1사 때 상대 선발 궈진린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가 3루수 앞 병살타를 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4회 2사 1,3루 기회 때도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가 3루수 앞 땅볼을 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 2사 1루 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주자를 모두 쓸어 담는 적시 2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5회 1사 때 가와시마 게이조의 솔로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어 8회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3점을 추가한 소프트뱅크는 9회를 1실점으로 막으며 4-1 승리를 챙겼다.
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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