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3번 선발' 안영명, 2⅓이닝 4실점.. '3회 조기 강판'
입력 : 201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대전=김우종 기자]




일주일 사이 세 차례 선발 등판. 안영명의 선발 투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안영명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55개였다.

안영명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3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당시, 교체 이유는 '허리 근육통'이었다. 이후 안영명은 이틀 만인 14일 대구 삼성전에 다시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 속에 1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채 결국 조기 강판됐다. 그리고 이날 안영명은 이틀 휴식을 취한 뒤 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안영명은 1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고종욱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택근을 삼진 처리한 뒤 동시에 도루를 시도하던 이택근을 조인성의 날카로운 송구로 잡아내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도 안영명은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것. 이어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윤석민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윤석민에게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하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박동원을 2루수 뜬공으로 각각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결국 안영명은 3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이택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1,3루 위기에 몰린 것이다. 여기서 스나이더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 3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안영명은 여기까지였다. 김성근 감독은 이동걸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이동걸은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1,2루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스리런포를 허용, 안영명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한화는 3회초가 종료된 현재 넥센에 0-6으로 뒤지고 있다.







대전=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