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재동 기자]
류현진./AFPBBNews=뉴스1 |
류현진의 어깨수술 소식을 접한 류현진의 은사 김인식 KBO기술위원장은 우려섞인 의구심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60~70년대에 그렇게 뚜렷한 병명도 모른채 어깨 통증으로 단명한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2015년 그것도 의료선진국 미국에서 병명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사진=홍봉진 기자 |
김위원장은 “아마 현진이의 경우도 피칭 마지막 순간 공을 놓는 타이밍에서 통증을 느꼈을 것 같다. 내가 본 많은 경우가 그랬다”면서 “애초에 그런 통증이 왔을 때 서둘러 단속했으면 좋았을텐데 처음 아파보면 ‘이러다 낫겠지’하는 방심이 든다. 현진이도 그랬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제자에 대한 염려를 전했다.
김위원장은 “그래도 우리보다 오랫동안 야구를 해온 미국이니 현진이 같은 경우도 없지 않았을 테고 수술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도 많을 것 같다”며 “현진이는 아직 젊고 강하다. 이번 수술과 재활을 거쳐 더욱 믿음직한 류현진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재동 기자 zait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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