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나바로 ''팀에서 중요한 타자라는 것 안다''
입력 : 201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나바로. /사진=OSEN
나바로. /사진=OSEN



불방망이를 휘두른 야마이코 나바로가 삼성 라이온즈의 대승을 이끌었다.

나바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6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타점은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이다. 나바로의 활약 속에 삼성은 25-6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나바로는 "개인 한경기 최다 타점이 5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날아오는 공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타율이 좋아지고 있지만 타율보다는 내가 팀에서 중요한 타자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나바로는 6회 초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최형우를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러자 최형우가 7회초 시즌 15호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나바로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나바로의 타격 감각은 절정이었다. 7회초 16호 홈런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와 관련해 나바로는 "최형우와 함께 하면서 경쟁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최형우와 홈런에 대해서 가끔 대화한다. 늘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고 기뻐했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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