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김주찬 ''주자 불러들인다는 생각 뿐''
입력 : 201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부산=국재환 기자]
KIA 김주찬. /사진=OSEN
KIA 김주찬. /사진=OSEN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34)이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김주찬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의 방망이는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주찬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신고했다.

뿐만 아니라 팀이 3-4로 뒤진 4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팀에 5-4 리드를 안겨줬다. 이어 김주찬은 후속타자 브렛 필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까지도 성공시켰다.

경기 후 김주찬은 "주자를 불러들인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비디오도 보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부산=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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