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창원=김지현 기자]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
"4번을 맡아줬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6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새로운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내야수 로메로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은 "늦어도 2주 정도면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타순을 정하지 않았지만 4번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면서 "3루수고 수비 평가가 좋다. 장타력도 겸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이 넓지 않았다. 그 중에 괜찮았다. 스윙 매커니즘을 위주로 봤다"면서 "1루수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로 3루수로 출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빈슨 로메로는 키 185cm, 몸무게 97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추고 있는 우투우타의 3루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4일 잭 루츠를 방출한 이후 22일 만에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로메로는 2015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123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545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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