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사장 ''윈터 미팅 전까지 감독 선임 완료하고파''
입력 : 2015.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사진=OSEN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사진=OSEN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LA 다저스가 새 감독 찾기에 들어갔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윈터 미팅 전까지는 선임 작업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매팅리의 사임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2016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고, 팀 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떠날 때가 됐다는 판단을 내린 모습이다.

이제 남은 것은 새 감독 선임이다. 벌써부터 적지 않은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프리드먼 사장이 원터 미팅 전까지는 감독 선임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내놨다. 한 달여의 시간 동안 감독 선임을 마치겠다는 의미다.

MLB.com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매팅리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헤어졌다. 일상적인 일은 아니었고, 우리도 고심을 거듭했지만 이렇게 결정됐다"라며 매팅리 감독과의 결별에 대해 설명했다. 당초 프리드먼 사장은 계속 매팅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싶어 했지만, 매팅리 감독이 떠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새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후보군 검토에 들어갔다. 우리는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사람들을 리드할 수 있으며, 선수들을 이끌 수 있도록 강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자 한다. 다양한 후보들을 확인한 후,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을 뽑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초에 있을 윈터 미팅이 열리기 전까지 감독 선임 작업을 모두 마치고 싶다. 가장 잘 맞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단 현지에서는 게이브 케플러, 론 로니키, 팀 월락, 버드 블랙, 제이슨 베리텍, 데이브 마르티네즈, 알렉스 코라, 필 네빈 등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케플러가 가장 앞서 있다는 현지 언급도 있고, 또 다른 후보들의 이름도 속속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감독을 허투루 뽑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과연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 후임으로 누구를 앉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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