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뉴욕 메츠는 콜린스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AFPBBNews=뉴스1 |
뉴욕 메츠가 테리 콜린스 감독(66)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콜린스 감독과 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며 "구단은 5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콜린스 감독은 2017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콜린스 감독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팀을 지휘했다. 올 시즌 90승 7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 첫 경험이었다.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전적 1승 4패로 패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죽음과 같은 공포를 느꼈다"며 "45년 야구 인생 중 여기까지 오는게 가장 힘들었다. 나는 선수들이 얼마나 잘했고, 열심히 해왔는지 안다. 부디 이 상황도 즐기길 바란다. 나 역시 즐기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콜린스 감독은 메츠 감독으로 부임한 뒤 5시즌 동안 394승 416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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