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아오키./AFPBBNews=뉴스1 |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4)가 2016시즌을 맞이하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18일 아오키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아오키는 "시애틀 이적 첫 시즌이다"며 "올 시즌 목표는 미일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는 것이다. 153개의 안타만 더 추가하면 된다. 가능하다면 개인 타이틀도 획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이면 시즌 초반에 2000안타를 달성하고 싶다. 하던 대로 하면 달성할 수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8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1284안타를 기록한 아오키는 2012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4년간 563안타를 추가하며 2000안타까지 153개 남겨두고 있다.
2015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으나 부상에 울어야 했다. 지난 6월에는 종아리뼈 골절로 이탈했고, 지난 8월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머리에 공을 맞아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결국 아오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시즌을 마쳐야 했다. 부상 여파로 93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87,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아오키는 뇌진탕 부상 후유증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문제없다. 현재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데 후유증에 대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시범 경기 등 실전을 통해 감각을 예리하게 다듬어 개막전에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금도 야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개인 타이틀 하나라도 획득하고 싶다. 특히 수위 타자 또는 도루왕이 되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한 아오키는 지난 12월 3일 시애틀과 계약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팀에서 2016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7, 563안타 24홈런 156타점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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