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이미 리글 아시아 사장이 박지성을 극찬하며 앰버서더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10월 맨유의 6번째 앰버서더가 됐다. 맨유 앰버서더는 맨유 앰버서더는 팀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을 위주로 은퇴 이후 글로벌 대사로 임명해 맨유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지성은 맨유의 전설적인 인물들인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앰버서더 역할을 맡게 됐다. 박지성 역시도 맨유의 레전드였다.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도 이를 인정하며 박지성을 극찬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 리글 사장은 “모든 맨유 선수들이 맨유의 앰버서더로 임명되는 것은 아니다. 맨유의 앰버서더로는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들인 보비 찰턴, 브라이언 롭슨, 알렉스 퍼거슨 등이 있다”면서 “박지성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선수다. 맨유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 핵심적인 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미 리글 사장은 “박지성으로 상징되는 맨유와 한국의 특별한 관계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싶었고, 맨유가 얼마큼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리고 싶었다. 앰버서더인 박지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지성을 통해 한국과 맨유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되기를 원한다. 박지성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크다. 맨유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것이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맨유를 대표하는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