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이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희관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키움전을 기점으로 선발 3연패에 빠졌던 흐름을 완벽히 끊어냈다. 유희관은 여유로이 81구만 던지면서도 롯데 타선을 7회까지 꽁꽁 묶었다.
이날 정수빈이 유희관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1회초 1사 이후 유희관이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전준우의 타구를 정수빈이 몸을 날려 잡아낸 것이다. 안타성 타구였기에 1루주자 손아섭이 제동에 애를 먹는 사이 병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 2사 1루에서 유희관은 강로한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날 그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 4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장식한 유희관은 7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정수빈이 다시금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유희관을 또 한 번 도왔다.
두산 타선은 이날 효율적인 득점 루트를 적극 활용했다. 상대 실책까지 나온 것은 덤이었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의 타구에 2루수 강로한이 실책을 범했고, 동점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단숨에 1-1 동점. 곧바로 4회에도 김재호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6회에도 최주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리드폭을 늘렸다.
다득점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김승회~이형범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승리를 지켜냈다. 둘은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김승회는 탈삼진 1개를 곁들여 탄탄한 허릿심을 뽐냈다. 이어 이형범이 1사 2루에서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다소 흔들렸지만, 이대호와 윌슨을 각각 뜬공, 땅볼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이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희관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키움전을 기점으로 선발 3연패에 빠졌던 흐름을 완벽히 끊어냈다. 유희관은 여유로이 81구만 던지면서도 롯데 타선을 7회까지 꽁꽁 묶었다.
이날 정수빈이 유희관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1회초 1사 이후 유희관이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전준우의 타구를 정수빈이 몸을 날려 잡아낸 것이다. 안타성 타구였기에 1루주자 손아섭이 제동에 애를 먹는 사이 병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 2사 1루에서 유희관은 강로한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날 그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 4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장식한 유희관은 7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정수빈이 다시금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유희관을 또 한 번 도왔다.
두산 타선은 이날 효율적인 득점 루트를 적극 활용했다. 상대 실책까지 나온 것은 덤이었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의 타구에 2루수 강로한이 실책을 범했고, 동점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단숨에 1-1 동점. 곧바로 4회에도 김재호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6회에도 최주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리드폭을 늘렸다.
다득점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김승회~이형범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승리를 지켜냈다. 둘은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김승회는 탈삼진 1개를 곁들여 탄탄한 허릿심을 뽐냈다. 이어 이형범이 1사 2루에서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다소 흔들렸지만, 이대호와 윌슨을 각각 뜬공, 땅볼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