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이닝 3실점’ KT 김민수, KIA 상대 시즌 3승 무산
입력 : 2019.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서 인턴기자= 김민수(28, KT 위즈)의 시즌 3승이 무산됐다.

KT 위즈 김민수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3-1 리드를 안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교체됐지만, 6회말 바뀐 투수 전유수가 KIA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리가 무산됐다.

김민수는 경기초반 1회와 2회에는 각각 안타 1개씩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고, 3회에는 최원준 라인드라이브, 오정환 삼진, 신범수 파웃플라이로 아웃 시키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양 팀 모두 무득점 상황 속에 4회말 김민수는 박찬호와 터커에 안타, 최형우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이창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류승현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오선우에 3루타를 허용한 뒤 신범수에 볼넷을 내주며 실점 위기에 처했고 후속 타자 오정환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오선우가 홈을 밟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최원준을 플라이 아웃, 박찬호를 도루 저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6회말 1사 상황에서 터커와 최형우에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 상황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전유수가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KIA 대타 김주찬에 볼넷 허용, 오선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김민수가 남겨놓은 주자들이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허용, 김민수의 승리가 무산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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