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20 KBO 신인 1차 지명’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당초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권 세 팀은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순으로 각각 휘문고 이민호, 장충고 박주홍, 성남고 이주엽을 품에 안았다.
LG가 지명한 이민호는 189㎝∙94㎏의 좋은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다. 이민호는 올 시즌 고교야구리그에서 10경기에 나와 45.2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의 호투로 1차 지명 자격을 입증했다. 최고 구속 150㎞/h를 육박하는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LG에 눈도장을 찍었다. LG 백성진 스카우트 팀장은 “좋은 신체조건을 지녔기에 프로 무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다면 앞으로 더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호와 함께 서울권 최대어로 손꼽힌 장충고 박주홍은 키움 품에 안겼다. 박주홍의 특장점은 타격 능력이다. 지난해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5홈런 35타점의 성적으로 거포 유망주로서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키움은 이미 구단 육성시스템을 통해 이정후(17년·1차)의 타격 능력을 극대화해낸 경험이 있다. 박주홍 역시 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두산은 장고 끝에 성남고 이주엽을 선택했다. 이민호와 박주홍이 강세를 보인 서울팜이기에 다소 화제성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188㎝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구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주엽을 지명한 가장 큰 이유다.
한편, 경남권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마산용마고 우완투수 김태경을 지명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성실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췄기에 NC의 전통인 끊임없는 도전을 함께 할 기대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고 우완투수 최준용을 품에 안았다. 최준용은 “한동희, 서준원 선배가 프로에서 뛰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동경하던 롯데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선배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좌완투수 오원석을, KT 위즈는 유신고의 사상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우완투수 소형준을 지명했다. 아울러 한화 이글스는 천안북일고 우완투수이자 신경현 전 코치의 아들인 신지후를 택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경북고 우완투수 황동재, 광주제일고 우완투수 정해영을 지명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KBO
LG가 지명한 이민호는 189㎝∙94㎏의 좋은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다. 이민호는 올 시즌 고교야구리그에서 10경기에 나와 45.2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의 호투로 1차 지명 자격을 입증했다. 최고 구속 150㎞/h를 육박하는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LG에 눈도장을 찍었다. LG 백성진 스카우트 팀장은 “좋은 신체조건을 지녔기에 프로 무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다면 앞으로 더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호와 함께 서울권 최대어로 손꼽힌 장충고 박주홍은 키움 품에 안겼다. 박주홍의 특장점은 타격 능력이다. 지난해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5홈런 35타점의 성적으로 거포 유망주로서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키움은 이미 구단 육성시스템을 통해 이정후(17년·1차)의 타격 능력을 극대화해낸 경험이 있다. 박주홍 역시 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두산은 장고 끝에 성남고 이주엽을 선택했다. 이민호와 박주홍이 강세를 보인 서울팜이기에 다소 화제성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188㎝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구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주엽을 지명한 가장 큰 이유다.
한편, 경남권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마산용마고 우완투수 김태경을 지명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성실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췄기에 NC의 전통인 끊임없는 도전을 함께 할 기대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고 우완투수 최준용을 품에 안았다. 최준용은 “한동희, 서준원 선배가 프로에서 뛰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동경하던 롯데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선배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좌완투수 오원석을, KT 위즈는 유신고의 사상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우완투수 소형준을 지명했다. 아울러 한화 이글스는 천안북일고 우완투수이자 신경현 전 코치의 아들인 신지후를 택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경북고 우완투수 황동재, 광주제일고 우완투수 정해영을 지명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