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호투+오재일 3점 홈런' 두산, 키움에 위닝시리즈 달성
입력 : 2019.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두산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6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은 경기 초반에 나온 오재일의 스리런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선발 유희관이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에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두산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3-1로 앞선 두산은 6회초 1사 상황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이 차례대로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6회까지 막았다. 7회말 마운드를 넘겨받은 최원준이 1사 뒤 연속 2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다시 바뀐 투수 함덕주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하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페르난데스의 진루타와 최주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1로 앞선 8회말 함덕주가 이정후에 볼넷을 내준 뒤 이형범으로 교체됐다. 두산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형범은 박병호를 플라이아웃으로 돌려보낸 뒤 샌즈에 3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송성문과 장영석을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9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온 이형범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키움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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