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입력 : 2019.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전국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개최한다.

올해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오는 9일 서울 목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개최되며,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과 이만수 육성부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은퇴야구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9월 대구지역 강습 때는 KBO 이승엽 홍보대사가 강사로 나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예정이다.

KBO의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유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은퇴 선수와 티볼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며 지난 2016년50개, 2017년 60개, 2018년 50개 초등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전문가의 강습과 용품 후원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범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으로 많은 초등학교들이 참가를 신청해, KBO는 올해 대상 학교를 전국 100개 학교로 확대했다. 참가 학교에는 15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KBO는 티볼 보급을 통한 미래 야구팬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04년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티볼강습회를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예비 교사인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올해로 13년째 티볼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대회에 참가한 약 1,500여명의 학생이 교사로 임용되어 학교 현장에서 티볼을 보급해 왔으며, 티볼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정규 체육 과목으로 편성되어 유소년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으로 즐기고 있다.

또한 KBO는 2012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티볼을 후원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육군과 해병대 군장병을 위해 티볼 용품을 후원하며 건전한 병영체육문화를 조성한 바 있다.

한편, KBO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월부터 티볼과 별도로 전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식야구교실’도 개최하는 등 야구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사진=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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