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이형종(30, LG 트윈스)이 안일한 플레이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이형종의 성의없는 플레이를 본 야구팬들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분노의 글을 쏟아냈다.
2-11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6회말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이형종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린드블럼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이형종은 볼 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상대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하면서 아직 낫아웃 상황. 이때 이형종은 1루로 뛰지 않고 더그아웃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포수 터치없이 자동 아웃 당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야구팬들은 물론 중계를 보던 시청자까지 한탄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플레이였다. 이날 중계를 맡은 허구연 해설위원도 방송 중에 “(1루로) 뛰어야죠”라고 외쳤다.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두산으로 승리가 기울어졌다고 해도 LG는 세 번의 공격이 남은 상태였고 쉽게 포기하는 이형종의 모습은 프로선수답지 않아 보였다. 올 시즌 사상 첫 낫아웃 폭투 끝내기가 나오기도 했고 변수란 언제든지 존재하기에 더더욱 아쉬운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 잘하는 날이 있으면 못하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라운드 안에서만큼은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은 지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사진= 뉴시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이형종의 성의없는 플레이를 본 야구팬들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분노의 글을 쏟아냈다.
2-11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6회말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이형종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린드블럼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이형종은 볼 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상대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하면서 아직 낫아웃 상황. 이때 이형종은 1루로 뛰지 않고 더그아웃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포수 터치없이 자동 아웃 당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야구팬들은 물론 중계를 보던 시청자까지 한탄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플레이였다. 이날 중계를 맡은 허구연 해설위원도 방송 중에 “(1루로) 뛰어야죠”라고 외쳤다.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두산으로 승리가 기울어졌다고 해도 LG는 세 번의 공격이 남은 상태였고 쉽게 포기하는 이형종의 모습은 프로선수답지 않아 보였다. 올 시즌 사상 첫 낫아웃 폭투 끝내기가 나오기도 했고 변수란 언제든지 존재하기에 더더욱 아쉬운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 잘하는 날이 있으면 못하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라운드 안에서만큼은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은 지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