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공격력’ 송성문, 키움 승리 견인한 4타점 [이 장면]
입력 : 2019.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괄목할 만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송성문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5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송성문은 키움의 공격 활로를 끊임없이 개척했고, 결국 승리까지 견인해낸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신재영과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양팀 공격이 좀체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두 선발투수가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고, 결국 키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송성문은 5회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송성문은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38㎞ 속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키움은 이 홈런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키움의 모든 타점이 송성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송성문은 1-1로 한 점 동점이던 6회에도 무사 만루 밥상 앞에서 쏠쏠한 1타점을 올려 승리 확률을 높였다.

KT 타선은 7회 다시금 동점을 만들었고, 키움 타선은 8회에도 응집력을 앞세워 또다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때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키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키움은 송성문의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최근 9연승 상승세를 보인 KT에게 상위권 팀으로서 본때를 보여준 경기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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