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윤성환(38, 삼성 라이온즈)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삼성 윤성환은 2018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았다. 한국 나이 39세가 되면서 불혹을 앞둔 불확실성과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막판까지 구단과 입장 차이를 보였다. 결국 1년 최대 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선발진에는 가장 늦게 합류했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투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윤성환은 16경기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는 타선의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1이닝 동안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달성과 함께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5월 8일 NC 다이노스 상대로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만 37세 7개월 나이에 올린 무사사구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고령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기록됐다.
현재 윤성환을 제외한 삼성 선발진은 13일 기준 저스틴 헤일리(5승)-덱 맥과이어(3승)-백정현(4승)-원태인(3승)이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신인 투수 원태인 같은 경우, 시즌 도중 보직 변경과 불운이 겹치면서 시즌 3승밖에 못 챙겼지만 성적만 봤을 때 삼성은 윤성환과 계약이 불발됐다면 아찔한 상황이다. 이닝 소화 능력도 16번째 등판 기준으로 봤을 때 90.1이닝으로 윤성환이 가장 앞서 있다.
현재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이 후반기에 중상위권 진입을 하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힘이 꼭 필요하다. 올 시즌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윤성환이 선발진을 이끌고 팀을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윤성환은 2018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았다. 한국 나이 39세가 되면서 불혹을 앞둔 불확실성과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막판까지 구단과 입장 차이를 보였다. 결국 1년 최대 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선발진에는 가장 늦게 합류했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투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윤성환은 16경기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는 타선의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1이닝 동안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달성과 함께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5월 8일 NC 다이노스 상대로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만 37세 7개월 나이에 올린 무사사구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고령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기록됐다.
현재 윤성환을 제외한 삼성 선발진은 13일 기준 저스틴 헤일리(5승)-덱 맥과이어(3승)-백정현(4승)-원태인(3승)이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신인 투수 원태인 같은 경우, 시즌 도중 보직 변경과 불운이 겹치면서 시즌 3승밖에 못 챙겼지만 성적만 봤을 때 삼성은 윤성환과 계약이 불발됐다면 아찔한 상황이다. 이닝 소화 능력도 16번째 등판 기준으로 봤을 때 90.1이닝으로 윤성환이 가장 앞서 있다.
현재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이 후반기에 중상위권 진입을 하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힘이 꼭 필요하다. 올 시즌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윤성환이 선발진을 이끌고 팀을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