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 김선기, 5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요건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김선기(28, 키움 히어로즈)가 데뷔 첫 승리를 바라보게 됐다. 그는 첫 선발 무대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김선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0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선기는 삼성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0개. 올 시즌 1군 첫 선발 등판인 김선기는 이승호가 빠진 자리에 대체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이날 김선기는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박해민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원석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2사 주자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때 삼성 4번 타자 러프를 상대하게 된 김선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초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3회초에도 김선기는 박찬도와 김상수 땅볼, 박해민을 뜬공으로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에도 마찬가지였다.

2-0으로 앞선 6회초 김선기는 조상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김선기는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하게 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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