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차량 사고서 50대 남성 구한 ‘부산여상 학생 5명’ 등 시구 초청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6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3연전 ‘워터 페스티벌’을 맞아 특별한 시구자들을 초청했다.

롯데에 따르면 첫날인 26일은 18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 출신 유튜버 양팡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이튿날인 27일은 최근 선행으로 화제가 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5명이 마운드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부산 수영구의 주택가에서 비탈길에 주차된 승합차가 밀리며 바퀴에 발이 끼어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조해 ‘여고생 어벤져스’로 화제가 됐다.

당시 마을버스를 타고 사고현장을 지나던 학생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버스에서 뛰어내려 승합차를 밀고 119와 경찰에 신고, 피해자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흘째인 28일은 기장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미화 씨가 시구할 예정이다. 김미화 씨는 롯데가 2016년부터 기장에서 진행해온 일명 ‘논아트’ 행사에 ‘이웃사랑 나눔의 쌀’ 재배 작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올해 역시 기장군,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4월부터 ‘논아트’를 진행 중이며 11월에 수확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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