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윌리엄슨 ''타자친화 홈구장 특징 살리는데 공헌할 것''
입력 : 2019.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투수가 아닌 타자를 영입했다.

삼성은 25일 “맥 윌리엄슨과 총액 27만5000달러(이적료 5만 달러 포함)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3일 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가 아닌 타자를 선택했다. 1990년생 윌리엄슨은 우투우타이며, 수비 포지션은 외야수다. 현재 삼성은 외야수 구자욱이 전반기 막판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삼성은 외야수비를 볼 수 있는 윌리엄슨을 선택해 전력 보강에 나서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윌리엄슨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고,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향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시애틀에서 양도지명 처리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2019년 기록은 40경기 출전해 타율 0.156, OPS 0.508, 4홈런, 17타점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17홈런, 50타점, 51득점의 성적을 냈다.

윌리엄슨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를 나름 공부했다. 훌륭한 구단의 전통을 이어서 많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라이온즈 파크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들었다. 러프와 함께 구장의 특징을 살리는데 공헌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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