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자신의 모든 것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고진영(24)은 2주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4일 영국 런던 밀턴 케인스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는 16언더파 272타. 그러나 우승은 고진영의 것이 아니었다.
이날 고진영은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실수는 하나도 없었다. 위기 상황을 맞이해도 버디, 파로 마무리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렇지만 후반부에서 버디를 많이 추가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공동 4위로 선두였던 시부노 히나코(일본)에게 4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거푸 버디를 잡았다. 전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부에서도 버디를 이어갔다. 12번 홀에서는 홀컵 옆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2연속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더 많은 버디를 추가해야만 했다. 14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5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면서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했다. 중반부까지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역전하지 못한 원인이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노렸지만 공은 홀컵 옆에 멈추고 말았다.
이번 대회 우승 실패로 고진영은 두 가지 대기록 달성도 이루지 못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도 우승했다면 2013년 박인비(31)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를 3번 우승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또한 2주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을 수 있었다. 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메이저 대회가 열린 것은 1960년 이후 59년 만이다. 그리고 2주 연속 우승은 1959년 벳시 로울스(미국) 이후 아직 없다. 고진영이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진영은 4일 영국 런던 밀턴 케인스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는 16언더파 272타. 그러나 우승은 고진영의 것이 아니었다.
이날 고진영은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실수는 하나도 없었다. 위기 상황을 맞이해도 버디, 파로 마무리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렇지만 후반부에서 버디를 많이 추가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공동 4위로 선두였던 시부노 히나코(일본)에게 4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거푸 버디를 잡았다. 전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부에서도 버디를 이어갔다. 12번 홀에서는 홀컵 옆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2연속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더 많은 버디를 추가해야만 했다. 14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5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면서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했다. 중반부까지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역전하지 못한 원인이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노렸지만 공은 홀컵 옆에 멈추고 말았다.
이번 대회 우승 실패로 고진영은 두 가지 대기록 달성도 이루지 못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도 우승했다면 2013년 박인비(31)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를 3번 우승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또한 2주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을 수 있었다. 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메이저 대회가 열린 것은 1960년 이후 59년 만이다. 그리고 2주 연속 우승은 1959년 벳시 로울스(미국) 이후 아직 없다. 고진영이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