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보기 2개… 안병훈, 생애 첫 PGA 우승 아쉽게 놓쳤다
입력 : 2019.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안병훈(28)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였다.

그러나 최종합계는 20언더파 260타였고 2타 차로 우승을 놓친 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전날보다 8타를 줄이며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J. T. 포스턴(미국)이 차지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우승 전망이 밝았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3일 연속 선두를 달려 생애 첫 PGA 투어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노렸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실수 없이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단 1번의 보기도 없는 노 보기 플레이를 했기에 4라운드에서도 노 보기 플레이가 될지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페어웨이 오른쪽 갈대숲으로 빠지면서 벌타를 받았다. 결국 여기서 보기가 나왔다.

16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하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한편 김시우(24)는 17언더파 263타 5위, 임성재(21)는 16언더파 264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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