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욕심 NO', SK 염경엽 감독이 밝힌 목표
입력 : 2019.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허윤수 기자= 1위를 질주 중인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SK는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SK는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2위 두산에 6.5경기 앞서 있다. 염 감독은 2위권 그룹에 대해 “신경을 안 쓰고 있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우리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가 해야 할 것을 잘 해낸다면 1위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쟁팀보단 스스로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79승을 기록하고 있는 SK는 두산이 세운 한 시즌 최다승(93승)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염 감독은 “시즌 최다승에는 전혀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144경기를 선수들의 부상 없이 완주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순위가 확정된 뒤 휴식에 대해 “순위가 확정되더라도 선수들에게 무조건적인 휴식은 없다.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것도 큰 경험이고 능력이다. 현재 우리 팀에는 풀타임을 소화해본 선수가 절반 정도밖에 없다”며 선수들에게 풀타임 경험을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풀타임 경험이 쌓이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팀 운영 철학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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