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요키시가 밝힌 부진 탈출 비결, “전력팀의 철저한 분석 덕분”
입력 : 2019.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허윤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부활의 비결은 전력분석팀에 있었다.

요키시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의 위력투를 선보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시는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경기 후 “컨디션도 괜찮은 편이었고 초반부터 아웃 카운트를 쉽게 잡아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전체적으로 원하던 대로 제구가 잘됐다. 특히 커브가 잘 먹혔던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7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요키시는 “선발 투수로서 언제든 9이닝을 다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하지만 팀 적으로 봤을 때 김상수와 오주원이 최근 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8월 첫 두 경기 부진에서 빠져나온 비결로 “투구 폼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다. 전력분석팀이 팔 각도 문제를 빠르게 캐치해 알려줬다. 투구 폼 문제가 해결되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 전력분석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요키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요키시는 “한창 순위 경쟁 중인데 팀 선발진 분위기가 괜찮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하면서 승수를 쌓아가겠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포스트시즌까지 끌고 가겠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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