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9월 확대 엔트리 확정…내∙외야&투∙포수 두께 더한다
입력 : 2019.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확대 엔트리 추가 선수를 확정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금일부로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로 1군에 등록할 선수 5명을 발표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 5명 가운데 투수가 2명, 내야수 1명, 외야수 1명이 1군과 함께한다. 투수는 박신지, 김민규, 포수 장승현, 그리고 내야수는 전민재가 등록됐고, 외야수는 김대한이다.

오른손 투수 박신지는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17경기에 나와 21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다.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올 시즌은 2경기 나와 아웃 카운트를 올리지 못한 채 2점 주는 데 그쳤는데,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41.2이닝 2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에도 선발됐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김민규도 박신지와 같은 해 2차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입단했다. 지난해 1경기 나와 0.1이닝 소화하는 데 그쳤고, 올 시즌도 1경기 출전해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78이닝 던지면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04를 남겼다.

포수 장승현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150, 3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6경기 타율은 0.197로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4세 이하 대표팀에도 차출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내야수 전민재는 퓨처스리그 71경기에서 타율 0.274, 1홈런 17타점 9도루를 기록했고, 입단 당시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외야수 김대한은 당초 박건우의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등록 가능성도 시사됐는데, 박건우 상태가 호전되면서 확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군 18경기에서 안타 없이 4사구로만 3득점 올렸고, 퓨처스리그에서는 48경기에 나와 타율 0.142, 4홈런 7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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