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박건우 휴식 가진다…김태형 감독 “3일 동안 치료에만 전념”
입력 : 2019.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29)가 휴식 및 치료 기간을 가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박건우에게 당분간 휴식기를 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건우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경기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데,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까닭이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 수원 kt와 경기 때도 박건우의 1군 엔트리 말소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당시는 9월 확대 엔트리 시행 전이었고, 2군에 있던 김대한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런데 박건우의 상태가 호전되면서는 1일 잠실 삼성과 경기 때 대타로도 기용됐다. 3일 잠실 키움과 경기는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몇 차례 좋은 수비도 선보였다. 허리 통증이 조금씩 풀리는 듯했으나 경기가 끝나고 다시 악화됐다고 한다.

김 감독은 “건우에게 3일 동안 휴식과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다”라면서 “어제(3일) 경기 도중에도 100% 상태는 아니었는데, 끝나고 다시 안 좋아졌다고 하더라. 오늘(4일) 경기는 뛰기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고, 당분간은 휴식과 치료에만 집중하면서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엔트리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9월 1일부로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서 외야수 김대한이 1군에 합류했고, 박건우 빈자리는 기존 외야수들이 채울 전망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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