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장타를 때릴 것 같은 기운이 있다.”
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47) 감독이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2일 입국한 이나바 감독은 3일 대전 KIA-한화 경기를 시작으로 8일까지 6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5일은 삼성-키움 경기를 관전했다.
3일은 대표팀 왼손 에이스 양현종을 보고는 “컨트롤이 좋다. 우타자 몸쪽, 좌타자 바깥쪽 제구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4일은 인천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관전은 불가능했지만, 5일은 비 영향이 없는 돔에 가면서 대표팀 타자 위주 분석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박병호와 이정후를 집중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본 이나바 감독은 “틀림 없이 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병호를 줄곧 예의주시하면서는 “장타를 때릴 것 같은 기운이 있다”라면서 공략법을 궁리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올 시즌도 거포 본능에 충실하다. 3일 잠실 두산과 경기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 2번째 6년 연속 30홈런 이정표도 세웠다. 지난달 27일 청주 한화 경기는 개인 통산 2번째 1경기 4홈런을 몰아치면서 거포로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나바 감독은 박병호와 함께 이정후도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정후는 과거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뛴 이종범의 아들로, 아버지 능력을 이어받아 지난해 타율 0.35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나바 감독도 5일 멀티히트를 친 이정후를 보고는 “배트 컨트롤이 좋다”고 말했다.
이나바 감독은 현역 시절 이종범 LG 코치와도 인연이 있다. 당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던 이나바 감독은 “(이종범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한다든지, 근성이 돋보이는 선수였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12 대표팀 발탁이 유력한 이정후를 보고도 과거 이종범 코치의 선수 시절을 떠올린 모양이다.
한편, 이나바 감독은 남은 한국 일정 동안 6일 잠실 롯데-LG, 그리고 7일 잠실 두산-LG, 8일 수원 SK-kt 경기를 보고 갈 예정이다.
사진=뉴스1
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47) 감독이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2일 입국한 이나바 감독은 3일 대전 KIA-한화 경기를 시작으로 8일까지 6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5일은 삼성-키움 경기를 관전했다.
3일은 대표팀 왼손 에이스 양현종을 보고는 “컨트롤이 좋다. 우타자 몸쪽, 좌타자 바깥쪽 제구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4일은 인천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관전은 불가능했지만, 5일은 비 영향이 없는 돔에 가면서 대표팀 타자 위주 분석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박병호와 이정후를 집중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본 이나바 감독은 “틀림 없이 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병호를 줄곧 예의주시하면서는 “장타를 때릴 것 같은 기운이 있다”라면서 공략법을 궁리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올 시즌도 거포 본능에 충실하다. 3일 잠실 두산과 경기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 2번째 6년 연속 30홈런 이정표도 세웠다. 지난달 27일 청주 한화 경기는 개인 통산 2번째 1경기 4홈런을 몰아치면서 거포로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나바 감독은 박병호와 함께 이정후도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정후는 과거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뛴 이종범의 아들로, 아버지 능력을 이어받아 지난해 타율 0.35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나바 감독도 5일 멀티히트를 친 이정후를 보고는 “배트 컨트롤이 좋다”고 말했다.
이나바 감독은 현역 시절 이종범 LG 코치와도 인연이 있다. 당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던 이나바 감독은 “(이종범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한다든지, 근성이 돋보이는 선수였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12 대표팀 발탁이 유력한 이정후를 보고도 과거 이종범 코치의 선수 시절을 떠올린 모양이다.
한편, 이나바 감독은 남은 한국 일정 동안 6일 잠실 롯데-LG, 그리고 7일 잠실 두산-LG, 8일 수원 SK-kt 경기를 보고 갈 예정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