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정예서(18)가 점프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입회 3개월만에 차지한 우승이다.
정예서는 10일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개최된 KLPGA 2019 석정힐CC 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 공동 24위에 그친 정예서는 최종라운드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연속 4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정예서는 이후 보기 1개, 버디 3개를 더 묶어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경기를 마쳤다.
먼저 7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방초은(21)과 동타를 이루며 경기를 마친 정예서는 선두권의 경기를 지켜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선두로 나선 김지수(21)와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던 아마추어 정연경(18)이 7언더파 고지를 넘지 못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총 네 명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지수만이 파를 치면서 탈락했고, 남은 세 명의 치열한 연장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10번 홀로 옮겼지만, 연장 다섯 번째 홀까지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우승자의 향방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연장 여섯 번째 홀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은 정예서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길었던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예서는 “톱5 안에만 들자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샷과 퍼트가 모두 정말 좋았다. 아직도 떨리고 기쁘다. 4연속 버디가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연장에 가게 돼서 떨렸지만, 아마추어 때 출전한 국제청소년골프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경험이 도움됐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친구, 언니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6월 아마추어로서 점프투어에 출전했던 정예서는 국가대표나 상비군의 경험은 없지만, 2차 대회(5~8차전)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 준회원으로 승격했다. 이후 출전한 3차 대회(9~12차전)에서 묵묵히 기량을 닦아온 정예서는 4차 대회의 첫 차전인 13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정예서는 “남은 3개 대회 잘 마무리해서 상금순위 톱5 안에 들고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다”라면서 “이후에는 한국인으로서 한국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KLPGA 투어의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예서와 함께 연장 승부를 펼친 방초은, 김지수, 아마추어 정연경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아마추어 윤지혜(18)도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드림투어에서 활동 중인 인터내셔널투어 멤버 아라타케 루이(26, 일본)의 동생으로 눈길을 끈 아라타케 에리(23)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치면서 총 6명이 그룹을 이룬 공동 6위에 자리해 가능성을 엿봤다.
사진=KLPGA
정예서는 10일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개최된 KLPGA 2019 석정힐CC 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 공동 24위에 그친 정예서는 최종라운드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연속 4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정예서는 이후 보기 1개, 버디 3개를 더 묶어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경기를 마쳤다.
먼저 7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방초은(21)과 동타를 이루며 경기를 마친 정예서는 선두권의 경기를 지켜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선두로 나선 김지수(21)와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던 아마추어 정연경(18)이 7언더파 고지를 넘지 못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총 네 명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지수만이 파를 치면서 탈락했고, 남은 세 명의 치열한 연장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10번 홀로 옮겼지만, 연장 다섯 번째 홀까지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우승자의 향방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연장 여섯 번째 홀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은 정예서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길었던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예서는 “톱5 안에만 들자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샷과 퍼트가 모두 정말 좋았다. 아직도 떨리고 기쁘다. 4연속 버디가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연장에 가게 돼서 떨렸지만, 아마추어 때 출전한 국제청소년골프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경험이 도움됐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친구, 언니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6월 아마추어로서 점프투어에 출전했던 정예서는 국가대표나 상비군의 경험은 없지만, 2차 대회(5~8차전)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 준회원으로 승격했다. 이후 출전한 3차 대회(9~12차전)에서 묵묵히 기량을 닦아온 정예서는 4차 대회의 첫 차전인 13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정예서는 “남은 3개 대회 잘 마무리해서 상금순위 톱5 안에 들고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다”라면서 “이후에는 한국인으로서 한국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KLPGA 투어의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예서와 함께 연장 승부를 펼친 방초은, 김지수, 아마추어 정연경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아마추어 윤지혜(18)도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드림투어에서 활동 중인 인터내셔널투어 멤버 아라타케 루이(26, 일본)의 동생으로 눈길을 끈 아라타케 에리(23)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치면서 총 6명이 그룹을 이룬 공동 6위에 자리해 가능성을 엿봤다.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