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문학] 허윤수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에이스 면모를 뽐내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다.

김광현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 5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 요건을 갖췄다.

더블헤더 1차전 패배의 부담을 안고 등판한 김광현은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하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

김광현이 먼저 점수를 내줬다. 2회 2사 후 김인태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이흥련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4회 다시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오재일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재환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성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최주환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한점을 다시 내줬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광현은 6회 1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홈런을 때려냈던 김인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7회에도 1사 후 백동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