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이동현 29일 은퇴…“LG 선수라서 행복했다”
입력 : 2019.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헌신의 아이콘 이동현(LG)이 29일 마운드를 떠난다.

LG는 29일 두산전 홈경기에 이동현의 은퇴 행사(‘Don’t Cry Rocket’)를 실시한다. 은퇴 행사는 경기 전에 팬 사인회, 기자 회견, 700경기 출장 시상식, 꽃다발 전달식 등을 진행하고 이동현의 부친 이형두 씨가 시구, 이동현이 시포 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나면 스포티비 임용수 캐스터의 진행으로 공식 은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차명석 단장은 “이동현은 단순히 기록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의 팀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결코 잊을 수 없으며 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동현은 “우리 후배들이 꼭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잊지 않겠다. LG트윈스 선수라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통산 700경기 출장하여 910이닝 53승 47패 113홀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특히, 2002년은 8승 3패 6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고, 2013년에도 25홀드, 2014년 23홀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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