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채흥, QS에도 승리 대신 '6패 위기'...SK전 6이닝 1실점
입력 : 2019.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문학] 허윤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최채흥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채흥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또 올 시즌 SK전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최채흥은 연패 탈출을 위한 SK의 공세에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사 후 로맥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최정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의윤과 고종욱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이후 최채흥은 안정감을 찾았다. 2회 김성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3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채흥이 4회 한 방을 맞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정의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주환과 김성현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일격을 당했지만 최채흥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최재흥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의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2루를 향하던 정의윤을 잡아내며 1사 3루에 몰렸다. 최채흥은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이재원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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