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금방 지나가요. 다음날 일어나면 멍하기는 한데…. 유튜브로 다시 보기는 했죠. 하하."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이겨 6번째 우승이자 3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뤘다.
우승 세리머니가 끝나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이 정말 기뻤다. 그때는 날아갈 것 같더라"면서 "올해는 재계약 문제가 걸려 좋은 것도 사실"이라고 속내를 비쳤다.
재계약 문제로 질문이 오면 특유의 유쾌한 답변으로 대신했다. 김 감독은 "최고 대우이지 않겠나"라며 호탕하게 웃어넘겼다.
여론은 김 감독이 높은 대우를 받으리라 점쳤고, 김 감독도 바라던 결과를 얻었다. 29일 두산은 김 감독과 3년 총액 28억 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 원)의 조건으로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안겼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취임식 하는 것 같다"고 멋쩍게 웃으며 들어오더니 "감독으로서 좋은 일이고, 영광스럽다. 처음 할 때와 기분이 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처음과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나.
▲모든 면에서 그렇다. 야구 이외에도 감독이 해야할 게 많았다. 여러 부분에서 시야가 넓어졌다.
다른 구단 감독이 축하 인사하던가.
▲염경엽 감독이 축하해주더라. 우리끼리 농담식으로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여기서 말 못 하고. 하하. 축하한다고 하더라.
28억 제시 받았을 때 기분은.
▲금액이 최고 대우라고 말은 나와도 내가 신경 쓰고 말 문제가 아니다. 감독이 구단과 협상을 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 사장님이 오셔서 함께 느낀 점도, 앞으로 3년을 어떻게 구상하는지 이야기했고, 책정해준 금액에 '예' 하고 나왔다.
가족들은 어떤 반응인지.
▲아내말인가. 당연히 좋아했다. 하하.
최고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감독으로서 큰 성공 거둔 노하우가 있나.
▲감독들은 다 똑같다. 나는 좋은 선수, 좋은 구단을 만났고. 첫해 좋은 자유계약선수(FA), 좋은 선물 받아서 우승한 게 지금껏 최고 대우 받을 수 있게끔 한 것 같다.
첫해 20대 중후반이던 선수가 서른인데, 육성 기조는.
▲육성은 일부러 하지는 않는다. 2군에는 내가 모르는 선수도 적잖다. 1.5군, 즉 주전 다음으로 출전시킬 선수를 눈여겨 보면서 기회를 줄 거다. 그걸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잡고 구상하겠다. 이제 내야수도 30대 후반을 넘어가니 체력적 부분도 신경 써가며 팀 꾸리겠다.
내년 구상은. 린드블럼이 해외 진출설도 도는데.
▲메디컬 체크가 가장 중요할 거다. 몸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해외 나간다는 말이 많지만 그 문제는 내 소관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다 잘해줬지만 내년에도 함께 할지는 알 수 없다. 그 부분은 내가 직접 말할 게 없다.
혹시 우승을 못 했더라면 거취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그건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다. 내 스타일, 내 성격을 보고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하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갔지만, 위기도 수차례 됐다. 어떻게 넘겼나.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갔고, 거의 상위권에 있어 위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첫해 우승한 다음부터 매번 1위를 지키는 해가 됐다. 애써 노력하지는 않았다. 그러면 팀이 한번에 무너진다. 2016년은 바짝 노력했는데, 그 뒤로는 순리대로 갔다. 특히 올해 승리조가 확실치 않아 1, 2위 두고 타이트하게 가려는 마음은 없었다. 잡을 수 있는 경기 잡고 버릴 경기 버리면서 왔다.상대를 의식 안 하고 우리와 싸웠다. 위기라기보다 받아들이고, 현실에 맞게 운영하는 게 맞다고 봤다. 위기를 위기라고 여기면 게임이 안 된다.
2위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심경은 어땠나.
▲순위 문제는 10개 구단 감독이 다 편하지는 않을 거다. 지난해 1위하다 2위가 돼 안 좋은 소리도 듣고, 올해는 2위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순위도 신경이 쓰였는데, 우리는 우리 야구만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그게 결과가 좋았다.
FA 자격을 얻은 오재원에게 끝까지 가자고 했는데.
▲얼른 사인하라고 했다. 하하. 올 시즌 나도 재원이도 힘들었다. 슬럼프가 와 표정도 안 좋고 주장이라 팀을 리드해야 했는데…. 나도 많은 갈등을 했다. 또, 재원이가 개인 성적 때문에 팀에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도 많이 봤다. 그래도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거다. 물론 팀을 우승시킨 적도 있으니 분명히 자기 역할 해줄 선수라고 믿었다. 재원이가 빨리 (계약)했으면 좋겠다. 소주 한잔하게.
앞으로 3년, 이루고 싶은 목표는.
▲거창한 목표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는 거고. 두산 팬이 바라는 건 좋은 성적 아니겠나.
5년 감독직 지내면서 느낀 건.
▲감독은 정답이 없다. 성적 안 나오면 졸장이고. 과정이 필요 없는 자리다. 결과만 남는다. 과정은 옷 벗었을 때 선수들이나 알아주는 거다. 결과가 중요하다.
우승 공약으로 10만 원 이내 선물하기로 했는데.
▲샴푸 사줄 거다. 다들 내 샴푸를 훔쳐 써서…. 박건우는 맨날 내 샴푸 훔쳐 써서 혼난다. 그러고는 오재일 거 썼다고 핑계대고. 걔들은 여섯 명이 내 걸 쓰면 한 번에 없어지는데, 모를 리 있나. 그런데 서로 핑계를 대니. 하하.
앞서 말한 '우리 야구'는 어떤 의미인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농담이 아니라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하는 게 전부다. 포기할 건 포기한다. 사실 나는 욕을 많이 먹는 게 던지는 게임은 비참할 정도로 던지지 않나. 팬들은 화가 나지만, 장기 레이스를 이끄는 감독으로서 순간적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현재 선수단 상태와 컨디션을 갖고 가장 적절히 야구하는 거다.
평소 툭툭 던지는 말투로 오해도 사는데, 노력할 생각이 있나.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다. 안 그런가.
현역 시절도, 감독으로도 우승 커리어를 쌓았는데.
▲항상 선후배 사이가 끈끈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지 않나. 나는 원년 대선배님들과 같이 야구한 중간 정도다.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선배님들이 하는 걸 그대로 하다보니까 그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것 같다.
지난 5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2015년은 아무것도 모르고 우승한 거다. 겁없이 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양의지가 포수라서…. 이상하게 포수는 같은 포지션인지라 애정이 간다. 최재훈한테 미안했지만, 부임하자마자 주전 포수는 양의지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던 선수다. 고등학교 때도 '쟤 봐라' 그랬다. 우리 아들하고도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정이 갔다.
우승 기쁨이 남아있나.
▲우승은 그 다음날로 되게 허하다. 그날 우승하고 막 신나도 자고 일어나면 조용해진다. 멍하달까. 그러다 보너스 들어오면 좋고…. 하하. 올해는 재계약해서 좋다. 그 길던 시즌, 한국시리즈 다 끝냈는데 하루 지나면 금방 끝난다. (하이라이트로 여운을 곱씹지는 않았나.) 유튜브로 좀 봤다. 한국시리즈보다 정규시즌 우승한 걸 좀 많이 봤다.
재계약 후 첫 공식일정이 마무리 캠프인데.
▲1.5군 선수 위주로 보고 있다. 캠프 기간이 좀 짧아졌다. 이제는 캠프 가서 겨울 동안 실천할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이런 걸 올 마무리캠프 동안 숙지를 시켜 스프링캠프에 바로 쓸 수 있도록, 투타 모두 신경 쓸 거다. 대표팀 차출 선수 빼고는 타격이나 수정할 부분들 고치면서 방향 잡고, 잠실에 남는 선수들은 그런 연습을 시킬 거다.
이영하가 차를 원했는데….
▲차 한잔 사주…. 아니, 영하는 정말 개인적으로 뭐 하나 사주고 싶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이겨 6번째 우승이자 3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뤘다.
우승 세리머니가 끝나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이 정말 기뻤다. 그때는 날아갈 것 같더라"면서 "올해는 재계약 문제가 걸려 좋은 것도 사실"이라고 속내를 비쳤다.
재계약 문제로 질문이 오면 특유의 유쾌한 답변으로 대신했다. 김 감독은 "최고 대우이지 않겠나"라며 호탕하게 웃어넘겼다.
여론은 김 감독이 높은 대우를 받으리라 점쳤고, 김 감독도 바라던 결과를 얻었다. 29일 두산은 김 감독과 3년 총액 28억 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 원)의 조건으로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안겼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취임식 하는 것 같다"고 멋쩍게 웃으며 들어오더니 "감독으로서 좋은 일이고, 영광스럽다. 처음 할 때와 기분이 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처음과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나.
▲모든 면에서 그렇다. 야구 이외에도 감독이 해야할 게 많았다. 여러 부분에서 시야가 넓어졌다.
다른 구단 감독이 축하 인사하던가.
▲염경엽 감독이 축하해주더라. 우리끼리 농담식으로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여기서 말 못 하고. 하하. 축하한다고 하더라.
28억 제시 받았을 때 기분은.
▲금액이 최고 대우라고 말은 나와도 내가 신경 쓰고 말 문제가 아니다. 감독이 구단과 협상을 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 사장님이 오셔서 함께 느낀 점도, 앞으로 3년을 어떻게 구상하는지 이야기했고, 책정해준 금액에 '예' 하고 나왔다.
가족들은 어떤 반응인지.
▲아내말인가. 당연히 좋아했다. 하하.
최고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감독으로서 큰 성공 거둔 노하우가 있나.
▲감독들은 다 똑같다. 나는 좋은 선수, 좋은 구단을 만났고. 첫해 좋은 자유계약선수(FA), 좋은 선물 받아서 우승한 게 지금껏 최고 대우 받을 수 있게끔 한 것 같다.
첫해 20대 중후반이던 선수가 서른인데, 육성 기조는.
▲육성은 일부러 하지는 않는다. 2군에는 내가 모르는 선수도 적잖다. 1.5군, 즉 주전 다음으로 출전시킬 선수를 눈여겨 보면서 기회를 줄 거다. 그걸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잡고 구상하겠다. 이제 내야수도 30대 후반을 넘어가니 체력적 부분도 신경 써가며 팀 꾸리겠다.
내년 구상은. 린드블럼이 해외 진출설도 도는데.
▲메디컬 체크가 가장 중요할 거다. 몸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해외 나간다는 말이 많지만 그 문제는 내 소관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다 잘해줬지만 내년에도 함께 할지는 알 수 없다. 그 부분은 내가 직접 말할 게 없다.
혹시 우승을 못 했더라면 거취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그건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다. 내 스타일, 내 성격을 보고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하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갔지만, 위기도 수차례 됐다. 어떻게 넘겼나.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갔고, 거의 상위권에 있어 위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첫해 우승한 다음부터 매번 1위를 지키는 해가 됐다. 애써 노력하지는 않았다. 그러면 팀이 한번에 무너진다. 2016년은 바짝 노력했는데, 그 뒤로는 순리대로 갔다. 특히 올해 승리조가 확실치 않아 1, 2위 두고 타이트하게 가려는 마음은 없었다. 잡을 수 있는 경기 잡고 버릴 경기 버리면서 왔다.상대를 의식 안 하고 우리와 싸웠다. 위기라기보다 받아들이고, 현실에 맞게 운영하는 게 맞다고 봤다. 위기를 위기라고 여기면 게임이 안 된다.
2위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심경은 어땠나.
▲순위 문제는 10개 구단 감독이 다 편하지는 않을 거다. 지난해 1위하다 2위가 돼 안 좋은 소리도 듣고, 올해는 2위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순위도 신경이 쓰였는데, 우리는 우리 야구만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그게 결과가 좋았다.
FA 자격을 얻은 오재원에게 끝까지 가자고 했는데.
▲얼른 사인하라고 했다. 하하. 올 시즌 나도 재원이도 힘들었다. 슬럼프가 와 표정도 안 좋고 주장이라 팀을 리드해야 했는데…. 나도 많은 갈등을 했다. 또, 재원이가 개인 성적 때문에 팀에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도 많이 봤다. 그래도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거다. 물론 팀을 우승시킨 적도 있으니 분명히 자기 역할 해줄 선수라고 믿었다. 재원이가 빨리 (계약)했으면 좋겠다. 소주 한잔하게.
앞으로 3년, 이루고 싶은 목표는.
▲거창한 목표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는 거고. 두산 팬이 바라는 건 좋은 성적 아니겠나.
5년 감독직 지내면서 느낀 건.
▲감독은 정답이 없다. 성적 안 나오면 졸장이고. 과정이 필요 없는 자리다. 결과만 남는다. 과정은 옷 벗었을 때 선수들이나 알아주는 거다. 결과가 중요하다.
우승 공약으로 10만 원 이내 선물하기로 했는데.
▲샴푸 사줄 거다. 다들 내 샴푸를 훔쳐 써서…. 박건우는 맨날 내 샴푸 훔쳐 써서 혼난다. 그러고는 오재일 거 썼다고 핑계대고. 걔들은 여섯 명이 내 걸 쓰면 한 번에 없어지는데, 모를 리 있나. 그런데 서로 핑계를 대니. 하하.
앞서 말한 '우리 야구'는 어떤 의미인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농담이 아니라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하는 게 전부다. 포기할 건 포기한다. 사실 나는 욕을 많이 먹는 게 던지는 게임은 비참할 정도로 던지지 않나. 팬들은 화가 나지만, 장기 레이스를 이끄는 감독으로서 순간적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현재 선수단 상태와 컨디션을 갖고 가장 적절히 야구하는 거다.
평소 툭툭 던지는 말투로 오해도 사는데, 노력할 생각이 있나.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다. 안 그런가.
현역 시절도, 감독으로도 우승 커리어를 쌓았는데.
▲항상 선후배 사이가 끈끈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지 않나. 나는 원년 대선배님들과 같이 야구한 중간 정도다.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선배님들이 하는 걸 그대로 하다보니까 그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것 같다.
지난 5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2015년은 아무것도 모르고 우승한 거다. 겁없이 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양의지가 포수라서…. 이상하게 포수는 같은 포지션인지라 애정이 간다. 최재훈한테 미안했지만, 부임하자마자 주전 포수는 양의지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던 선수다. 고등학교 때도 '쟤 봐라' 그랬다. 우리 아들하고도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정이 갔다.
우승 기쁨이 남아있나.
▲우승은 그 다음날로 되게 허하다. 그날 우승하고 막 신나도 자고 일어나면 조용해진다. 멍하달까. 그러다 보너스 들어오면 좋고…. 하하. 올해는 재계약해서 좋다. 그 길던 시즌, 한국시리즈 다 끝냈는데 하루 지나면 금방 끝난다. (하이라이트로 여운을 곱씹지는 않았나.) 유튜브로 좀 봤다. 한국시리즈보다 정규시즌 우승한 걸 좀 많이 봤다.
재계약 후 첫 공식일정이 마무리 캠프인데.
▲1.5군 선수 위주로 보고 있다. 캠프 기간이 좀 짧아졌다. 이제는 캠프 가서 겨울 동안 실천할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이런 걸 올 마무리캠프 동안 숙지를 시켜 스프링캠프에 바로 쓸 수 있도록, 투타 모두 신경 쓸 거다. 대표팀 차출 선수 빼고는 타격이나 수정할 부분들 고치면서 방향 잡고, 잠실에 남는 선수들은 그런 연습을 시킬 거다.
이영하가 차를 원했는데….
▲차 한잔 사주…. 아니, 영하는 정말 개인적으로 뭐 하나 사주고 싶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