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벼랑 끝 위기에서 윌리엄 쿠에바스(30, KT 위즈)가 팀을 끝까지 지탱해내는 데 성공했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쿠에바스가 8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0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오늘 쿠에바스는 제구된 다양한 구종으로 두산 타자들의 범타를 끌어냈고, 12개의 땅볼을 만들어내며 효율적인 투구로 8이닝을 소화했다.
KT는 조용호(좌익수) - 황재균(3루수) -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 유한준(지명타자) - 강백호(1루수) - 박경수(2루수) - 배정대(중견수) - 장성우(포수) - 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오재일(1루수) - 김재환(좌익수) - 허경민(3루수) - 박세혁(포수) - 김재호(유격수) - 오재원(2루수) - 박건우(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실책으로 인한 위기를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도 겪지 않았다. 4회 김재환의 땅볼 타구를 쿠에바스 본인이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1루수 강백호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쿠에바스를 상대로 강했던 최주환이 대타로 들어섰지만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이 있었다. 박건우의 타구를 잡아내는 것은 좋았지만, 심우준의 송구가 크게 빗나가 두산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정수빈이 희생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3루가 됐지만, 이번엔 심우준이 수비로 쿠에바스를 도왔다. 페르난데스의 빗맞은 타구를 심우준이 잘 잡아냈고, 3루 주자까지 견제해냈다. 마지막 타자 오재일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오재원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까지 마무리된 경기는 KT가 5-1로 두산에 앞서 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점 5.02로 부진했던 쿠에바스는 본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쿠에바스가 8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0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오늘 쿠에바스는 제구된 다양한 구종으로 두산 타자들의 범타를 끌어냈고, 12개의 땅볼을 만들어내며 효율적인 투구로 8이닝을 소화했다.
KT는 조용호(좌익수) - 황재균(3루수) -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 유한준(지명타자) - 강백호(1루수) - 박경수(2루수) - 배정대(중견수) - 장성우(포수) - 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오재일(1루수) - 김재환(좌익수) - 허경민(3루수) - 박세혁(포수) - 김재호(유격수) - 오재원(2루수) - 박건우(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실책으로 인한 위기를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도 겪지 않았다. 4회 김재환의 땅볼 타구를 쿠에바스 본인이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1루수 강백호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쿠에바스를 상대로 강했던 최주환이 대타로 들어섰지만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이 있었다. 박건우의 타구를 잡아내는 것은 좋았지만, 심우준의 송구가 크게 빗나가 두산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정수빈이 희생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3루가 됐지만, 이번엔 심우준이 수비로 쿠에바스를 도왔다. 페르난데스의 빗맞은 타구를 심우준이 잘 잡아냈고, 3루 주자까지 견제해냈다. 마지막 타자 오재일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오재원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까지 마무리된 경기는 KT가 5-1로 두산에 앞서 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점 5.02로 부진했던 쿠에바스는 본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