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KT 위즈의 버팀목 소형준(19)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KT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오늘 출장하지 않는 윌리엄 쿠에바스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나선다. 배제성이 선발 투수로 나서고, 조용호(좌익수) - 황재균(3루수) -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 유한준(지명타자) - 강백호(1루수) - 장성우(포수) - 배정대(중견수) - 박승욱(2루수) - 심우준(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3차전에서 기분 좋은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둔 KT는 3차전과 1~6번까지 동일한 타순을 내세웠다. 장성우가 6번으로 올라왔고, 박경수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경수를 대신해 박승욱이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이 내놓은 가장 의외의 카드는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소형준의 4차전 투입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중간 경험도 있어서 배제성이 3이닝 정도 잘 버티면 빠르게 투입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유희관 뒤에 김민규, 최원준, 이승진 등 불펜 투수들을 빠르게 붙일 수도 있다고 예고했고, 이에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러한 전략은 소형준에 대한 신뢰가 높기에 가능했다. "현재 (소)형준이 3일을 쉬었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얘기한 이강철 감독은 "중요한 건 타선이 리드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소)형준이가 늦게 나올 수 있다. 타자들이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타자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타자들이 부진하긴 했지만,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다. 지금 부진할지 몰라도 이 선수들이 고생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고 부진한 타자들을 감싸면서 "어제도 그런 면에서 선수들에게 참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KT 위즈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KT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오늘 출장하지 않는 윌리엄 쿠에바스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나선다. 배제성이 선발 투수로 나서고, 조용호(좌익수) - 황재균(3루수) -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 유한준(지명타자) - 강백호(1루수) - 장성우(포수) - 배정대(중견수) - 박승욱(2루수) - 심우준(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3차전에서 기분 좋은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둔 KT는 3차전과 1~6번까지 동일한 타순을 내세웠다. 장성우가 6번으로 올라왔고, 박경수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경수를 대신해 박승욱이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이 내놓은 가장 의외의 카드는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소형준의 4차전 투입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중간 경험도 있어서 배제성이 3이닝 정도 잘 버티면 빠르게 투입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유희관 뒤에 김민규, 최원준, 이승진 등 불펜 투수들을 빠르게 붙일 수도 있다고 예고했고, 이에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러한 전략은 소형준에 대한 신뢰가 높기에 가능했다. "현재 (소)형준이 3일을 쉬었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얘기한 이강철 감독은 "중요한 건 타선이 리드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소)형준이가 늦게 나올 수 있다. 타자들이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타자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타자들이 부진하긴 했지만,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다. 지금 부진할지 몰라도 이 선수들이 고생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고 부진한 타자들을 감싸면서 "어제도 그런 면에서 선수들에게 참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