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5단계 격상 고려 중' 한국시리즈 앞두고 코로나 19 악재
입력 : 2020.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두고, 또 한 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가 찬물을 끼얹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안은 17일 있을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기준은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로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30명 미만(강원·제주 10명)이면 1단계가 유지되고, 그 이상일 경우 1.5단계로 격상된다.

중대본의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99.4명으로 기준점인 100명에 근접했고, 강원도는 13.9명으로 이미 초과했다. 그렇게 되면서 이미 수도권 일부와 강원 지역 일부 군부대는 1.5단계로 격상됐고, 사회적으로도 1.5단계 격상이 유력시된다.

자연스레 한국시리즈 관람 인원 역시 조정이 불가피하다.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르면, 스포츠 관람의 경우 경기장별 수용 인원이 1단계 50%에서 1.5단계 30%로 줄어든다.

이미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에서 시행된 한국시리즈 예매에 대해서는 정부의 공식 발표 이후 차례로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인터파크 측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의 방침이 결정되면 우리에게 지침이 온다. 지침에 따라 티켓 구매자들에게 문자 등의 방법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고, KBO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발표 이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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