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자신의 주 무기인 패스트볼과 포크가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의 선발로 나선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4실점, 7피안타(1피홈런) 0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 - 최주환(2루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허경민(3루수) - 오재일(1루수) - 박세혁(포수) - 김재호(유격수) - 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드루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운 타순은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박석민(3루수) - 노진혁(유격수) - 권희동(좌익수) - 알테어(중견수) - 강진성(1루수)으로 구성했다.
너무나 쉽게 선취점을 내준 알칸타라였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민우가 2루타로 치고 나갔고, 이명기는 적절한 희생 번트로 박민우를 3루로 보냈다. 알칸타라는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고, 양의지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알칸타라는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2회에는 포수 박세혁의 도움도 받았다. 2사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한 강진성이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박세혁이 빠른 송구로 잡아냈고, 이닝은 마무리됐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3회 역시 무사히 넘어간 알칸타라는 4회 일격을 맞았다. 박석민과 권희동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더니 알테어에게 던진 포크볼이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알칸타라는 5회까지 나성범의 내야 안타를 제외하고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강진성(11구)과 5회 이명기(7구)가 끈질긴 승부를 하면서 알칸타라의 투구 수를 99개까지 늘렸고, 4-3 접전 상황이 되면서 6회 박치국과 교체돼 물러났다.
오늘도 알칸타라는 패스트볼 53개, 포크 28개, 슬라이더 14개 등 패스트볼-포크 위주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NC 타선에 집중 공략당하면서 아쉬운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의 선발로 나선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4실점, 7피안타(1피홈런) 0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 - 최주환(2루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허경민(3루수) - 오재일(1루수) - 박세혁(포수) - 김재호(유격수) - 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드루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운 타순은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박석민(3루수) - 노진혁(유격수) - 권희동(좌익수) - 알테어(중견수) - 강진성(1루수)으로 구성했다.
너무나 쉽게 선취점을 내준 알칸타라였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민우가 2루타로 치고 나갔고, 이명기는 적절한 희생 번트로 박민우를 3루로 보냈다. 알칸타라는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고, 양의지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알칸타라는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2회에는 포수 박세혁의 도움도 받았다. 2사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한 강진성이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박세혁이 빠른 송구로 잡아냈고, 이닝은 마무리됐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3회 역시 무사히 넘어간 알칸타라는 4회 일격을 맞았다. 박석민과 권희동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더니 알테어에게 던진 포크볼이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알칸타라는 5회까지 나성범의 내야 안타를 제외하고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강진성(11구)과 5회 이명기(7구)가 끈질긴 승부를 하면서 알칸타라의 투구 수를 99개까지 늘렸고, 4-3 접전 상황이 되면서 6회 박치국과 교체돼 물러났다.
오늘도 알칸타라는 패스트볼 53개, 포크 28개, 슬라이더 14개 등 패스트볼-포크 위주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NC 타선에 집중 공략당하면서 아쉬운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마쳤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