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가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 탓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NC의 선발로 나선 드루 루친스키가 5.1이닝 3실점(1자책점),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박석민(3루수) - 노진혁(유격수) - 권희동(좌익수) - 알테어(중견수) - 강진성(1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박건우(우익수) - 최주환(2루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허경민(3루수) - 오재일(1루수) - 박세혁(포수) - 김재호(유격수) - 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18일을 푹 쉬고 나온 루친스키의 주무기인 투심과 커터는 경기 초반 빛을 발했다. 페르난데스와 허경민만이 루친스키의 공을 골라내고, 걷어내며 괴롭게 했다.
페르난데스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갔다. 하지만 루친스키는 김재환을 상대로 두 번 모두 땅볼을 유도하면서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허경민 역시 2회 선두 타자로 출루해 루친스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그러나 루친스키가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렇지만 경기 중반이 되면서 루친스키도 맞아 나가기 시작했다. 야수들의 수비도 아쉬웠다. 5회 박세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루친스키는 정수빈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박건우에게는 3-유 간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박석민이 공을 제 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1실점 했다.
이후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계속됐으나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구를 루친스키 본인이 직접 처리해 병살로 연결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6회도 위기는 계속됐다. 허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오재일의 초구 땅볼 타구가 포수 양의지의 수비 방해로 인정되면서 1사 1, 2루가 됐고, 박세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1점을 더 만회했다.
결국 투구 수 97개에 달한 루친스키는 김진성과 교체됐고, 김진성이 김재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루친스키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수비 실책 이후 나온 실점이라 자책점은 1점에 머물렀다.
NC는 1회 말 나성범의 적시타, 알테어의 3점 홈런으로 6회 초가 끝난 현재, 두산에 4-3으로 앞서 있어 루친스키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NC의 선발로 나선 드루 루친스키가 5.1이닝 3실점(1자책점),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박석민(3루수) - 노진혁(유격수) - 권희동(좌익수) - 알테어(중견수) - 강진성(1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박건우(우익수) - 최주환(2루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허경민(3루수) - 오재일(1루수) - 박세혁(포수) - 김재호(유격수) - 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18일을 푹 쉬고 나온 루친스키의 주무기인 투심과 커터는 경기 초반 빛을 발했다. 페르난데스와 허경민만이 루친스키의 공을 골라내고, 걷어내며 괴롭게 했다.
페르난데스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갔다. 하지만 루친스키는 김재환을 상대로 두 번 모두 땅볼을 유도하면서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허경민 역시 2회 선두 타자로 출루해 루친스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그러나 루친스키가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렇지만 경기 중반이 되면서 루친스키도 맞아 나가기 시작했다. 야수들의 수비도 아쉬웠다. 5회 박세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루친스키는 정수빈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박건우에게는 3-유 간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박석민이 공을 제 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1실점 했다.
이후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계속됐으나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구를 루친스키 본인이 직접 처리해 병살로 연결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6회도 위기는 계속됐다. 허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오재일의 초구 땅볼 타구가 포수 양의지의 수비 방해로 인정되면서 1사 1, 2루가 됐고, 박세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1점을 더 만회했다.
결국 투구 수 97개에 달한 루친스키는 김진성과 교체됐고, 김진성이 김재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루친스키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수비 실책 이후 나온 실점이라 자책점은 1점에 머물렀다.
NC는 1회 말 나성범의 적시타, 알테어의 3점 홈런으로 6회 초가 끝난 현재, 두산에 4-3으로 앞서 있어 루친스키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