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0안타 침묵' 두산 김재환, 부진에도 4번 타자 확정···KS 3차전 라인업 발표
입력 : 2020.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한국시리즈 0안타에 그치고 있는 김재환이 3차전에서도 4번 타자 자리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2차전 선발이었던 크리스 플렉센과 4차전 선발로 낙점된 김민규를 3차전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고, NC는 1, 2차전 선발이었던 드루 루친스키와 구창모가 나서지 않는다.

지난 2차전에서 김태형 감독은 플레이오프부터 타격 성적이 부진했던 오재일, 페르난데스, 박건우를 하위 타순에 몰아넣은 라인업을 짰고 성공을 거뒀다. 중심 타자라도 하위 타순에 놓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김태형 감독이었던 만큼 한국시리즈 2경기 8타수 0안타 5삼진을 기록한 김재환의 타순 배치도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타순 변화로 시리즈 전적 1-1로 균형을 맞춘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변칙적인 라인업을 내세우지 않았다. 선발 투수로는 최원준이 나서고, 허경민(3루수) - 정수빈(중견수) - 최주환(2루수) - 김재환(좌익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호(유격수) - 오재일(1루수) - 박건우(우익수) - 박세혁(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포수 박세혁만이 체력 문제로 9번 타순에 배치됐고, 지난 경기 홈런을 친 페르난데스는 5번 클린업 타순으로 복귀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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